지난 2월26일(화) 저녁 파라냐케 BF홈즈에 위치한 필코비지니스센터 2층 강당에서는 3대 마닐라 남부한인회장에 대한 취임식이 성대히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이혁대사와 진형용영사, 이종섭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이경수자유총연맹회장, 장재중한국국제학교이사장, 윤만영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 김규열초대남부한인회장, 박성민남부한인회이사장, 정태을직전이사장 등을 비롯 남부한인회원을 비롯한 15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해 신임 정봉진 남부한인회장의 취임을 축하해주었다. 이혁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초의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이한 이때에 화목과 분열 없이 신임 정봉진남부한인회장을 위시하여 잘 운영되는 남부한인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재중한국국제학교이사장은 “파라냐케의 아귀레거리가 LA의 올림피아드거리와 같이 번화해진 것은 모두 한인들의 덕분이며 이제는 필리핀인들에게 감사를 받는 위치에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남부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진신임회장은 이경수남부한인회고문으로부터 남부한인회깃발을 인계 받고 힘차게 휘두르며 힘찬 시작을 알렸다.
전봉진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인사회 속에 자리매김하는 남부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다짐하며 “어려운 시기이기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준비된 만찬을 나누며 연이은 건배와 함께 마무리 되었다.
이혁대사는 행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남부한인회 한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 해 교민들에게 다가가는 대사의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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