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일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엄익호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창립식을 가졌던 재 필리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이하 재향군인회)가 지난 2월6일(수) 올티가스 장가네 한식당에서 필리핀 한인 언론사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엄익호 회장은 “재향군인회가 필리핀에 창립된 지 1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인사회 내 재향군인회에 대한 인식과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 지난해 내부적인 내실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2013년은 대외적으로 재향군인회를 알리는 한 해가 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오는 2월21일(목) 재향군인회 총회에 많은 향군회원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1952년 2월1일 창설되어 현재 200만 참전용사와 850만 향군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 증진, 자유민주주의 수호, 참전용사 후손 및 회원자녀 장학금 및 생활보조비 지원, 향토방위 협조 및 지원, 호국정신 함양 및 고취, 69개 참전 및 안보단체 지원, 국제 재향군인회 친선 및 유대강화 그리고 국립호국원 조성 및 안장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 시도회를 비롯 시군구, 읍면동까지 3523개 지역지회와 27개 직장지회와 13개국 19개 지회를 가지고 있다. 현재 재향군인회가 활동중인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대만, 일본, 아르헨티나, 독일, 브라질,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이 있다.
재필리핀 재향군인회는 오는 21일(목) 마카티스포츠클럽에서 2013년도 총회를 개최하고 개사년 새해의 보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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