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필리핀을 강타한 ‘사올라’(필리핀 명 Gener’)로 인해 전국에서 14명이 숨지고, 수 많은 이재민과 2.1M페소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메트로마닐라지역에서도 화요일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급학교가 휴교하였고, 특히 마닐라베이지역은 만조 시 바닷물의 범람으로 교통이 차단되었으며, 미대사관도 수요일 모든 영사업무를 중지하였다. 마닐라지역은 이번 주에 태풍으로 인해 두 번의 정전사태가 발생하여 교민들의 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을 초래했다.
필리핀기상청에 따르면 ‘사올라’태풍은 최대풍속이 시속 130~160km로 필리핀북동쪽 380km에 걸쳐 영향을 미쳤으며 금요일 오후에 필리핀을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으로 향하는 태풍으로 2일 대만증권거래소가 휴장을 하였으며, 타이페이, 가오싱, 타이난 등 주요도시의 학교와 기업들도 모두 휴업에 들어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인콰이어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세부에서 어학연수를 왔던 한국인 학생 20여명이 호핑투어를 실시하다 구조되었다고 보도하였는데 필리핀에 많은 태풍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교민들의 야외활동에 한층 주위를 기울여 야 할 것이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어학연수생들이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는 시점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준비와 매일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져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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