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첫날 오후 4시 30분경 이민국 직원 2명이 가게로 들어와서 여권과 워킹비자.
노동 허가증을 보여 달라 합니다.
저는 여기에 법인서류까지 더해서 보여 줬네여.
한참을 들여다 보더니 "됐다"고 "퍼펙트 하다"며 모든걸 돌려주고 "쌩큐~" 인사까지 합니다.
한 5분여 지났을까? 다시 들어와서는 여권과 비자를 다시 보자더니 이게 잘못 됐을 수 도 있으니 이미그레이션 오피스에 가서 확인 하고 와야 된다는 겁니다.
소요 시간은 5분~10분 정도니 염려 말고 같이 가야 한다고 정중히 이야기를 하네요.
어이가 없었지만 어쩔수 없이 임의동행 형식으로 그네들 봉고차에 몰랐더니 이미 한국분 서너명 앉아 있네요.
내차로 가면 않되냐니까 바로 끝날거고 끝나면 원위치까지 데려다 줄테니 염려 말라네여.
클락에 있는 이민국 앞 대형 버스속에는 이미 만원이네요.
인도인인지... 아뭏튼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차 있었습니다.
한인은 대략 25명정도?....나중에 온 사람들 합해서 그이상...??
한사람씩 불려나가 오피스로 들어 갑니다.
대략 5분에서 10분 사이로 1명씩 불려 들어 가네여.
저도 2시간여 대기하다가 차례가 되어 들어가보니 몇명의 먼저 들어 갔던 사람들이 끝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내 이름을 부릅니다. 여자 직원이 여권과 워킹비자, 노동허가카드를 되돌려 주며 여권이 복사된 종이에
싸인을 하라더니 다 끝났다고 가라네여..... 이상 없다고.....
오피스에 불려 들어온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구여.
고작 이것 확인 할려고 이고생 시켰나 싶으니 화도나고 짜증도 납니다.
그런데....
다음날 한인회에 확인을 해보니 못나온 사람이 5명...... 마닐라 이민국으로 이송 됐다고....
그중 잘 아는 사람도 있고, 사업장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여권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고, 워킹비자가 문제인 사람도 있고......
내가 아는 사람은 워킹비자가 가짜였다네여.
필핀 브로커에게 맡겼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 꼴이 됐네여.
나는 이번 단속에서 많은걸 느꼈네여.
할수 있는한 최대한 적법하게 살아야 한다고.....여긴 외국이니까~~
비자 연장도 싸고 쉽게 할려는 것보다 공신력있고 이미 검증된 한인회나 경제인연합회등...
아니면 믿을수 있는 변호사에게 맏겨야 하겠다는....
이번 일로 가슴 아프고 고통 당하신분들.... 빠른시간에 잘 해결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 하면서
몇자 끄적여 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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