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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체 이제 뭉쳐야 산다.

마카티 폴라리스번영회

등록일 2012년07월16일 14시3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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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2-07-16
 

말설고 물설은 해외에서 개인사업을 운영하기란 절대 쉽지 않다. 아무리 탁월한 아이템이라도 지역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생각지도 못한 장벽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기 일수다. 한인 밀집지역인 마카티 폴라리스거리의 한인상인들은 개개인의 어려움을 협력해 해결하고 서로의 문제해결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1월1일자로 폴라리스번영회(회장 이종만)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처음엔 이웃끼리 서로 인사라도 하고 친목을 도모하고자 결성한 번영회가 지역 상권의 모습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고 있다. 폴라리스번영회는 결성 후 아침마다 거리청소를 시작으로 밝은거리 만들기를 비롯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으며 해당 지역인 바랑가이 벨에어와 바랑가이 포블레션, MAPSA, 마카티경찰세션9 등과 협력을 통해 한인이미지 개선과 긴급상황 발생시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법단속행위 등이 근절되었으며 한인상인들에 대한 이미지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폴라리스번영회는 연말에 업주들의 추천을 받아 회원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 모범사원을 선정해 시상해 한인업체에 상권 내 근무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폴라리스번영회는 올해부터 해당 바랑가이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추진 중이다. 폴라리스번영회 이종만회장은 “서로 경쟁하고 눈치만 보던 지역 상인들이 이제는 서로 협력해 상권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어려움을 십시일반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바랑가이나 지역 경찰들도 한인 상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하며 협동의 힘을 강조했다. 지역 한인업체들은 “친목도모와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업체운영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번영회는 지역 한인상권 홍보를 위해 공동 할인행사와 쿠폰제작 그리고 공동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역마케팅 계획도 추진 중이다. 폴라리스번영회 회원사는 그때그집, 돈우, 동원가든, 리처스클럽, 마산가든, 베스트금융, 서울식품(서울김치), SOHO(TITLIS), 유키노하나, 예본치과, 왕마트, 마카티스크린골프, 지그재그, 한울월드와이드(꼬마김치), 혜어클릭, 풍월, 플러스유, 중국한의원, 퀵24식품점, 필브릿지컨설팅 등이다.

 

 

마카티 폴라리스번영회: 0926-749-2030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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