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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존 돈안토니오 시크릿 가든의 비밀

무제한 삼겹살 한식뷔페를 착한 가격에 공개합니다.

등록일 2012년07월09일 14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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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2-07-09
 


 

 

시크릿가든이란 드라마를 보면 현빈이 이탈리아 장님의 손길로 한땀한땀 작업한 명품‘츄리닝’을 입고 나온다. 입는 사람만이 느끼는 소중함이랄까? 시크릿가든은 보이지 않는 나만의 비밀장소를 의미한다. 퀘존 돈안토니오에 문을 연 한식뷔페 레스토랑 ‘시크릿가든’은 그 이름에 꼭 맞는 장소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돈안토니오 중간쯤에 위치한 시크릿가든은 좌우에 위치한 상가 중앙의 하얀 철문을 열고 작은 터널을 지나 들어간다. 푸른 네온 불빛이 신비간을 주는 이 공간을 지나면 탁트인 아담한 정원 같은 곳이 나오는데 동선을 따라 예쁜 지붕이 설치되어 있고 이 지붕을 따라 길이 만들어져 있고 길 주변에 하얀 조약돌을 빼곡히 깔아 놓았다. 마치 잘 정돈된 일본식 정원의 느낌이다. 입구 반대편에는 커다란 젝푸릇트리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며 커다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서있다. 보기만해도 풍성해 보인다.

 

메인홀에는 깨끗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벽에는 대형 텔레비젼이 설치되어 요즘 필리핀 어디서든 들려오는 K-POP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한켠한켠 주인장의 세심함이 엿보이는데 잭푸릇트리와 조화를 이루는 조그만 연못과 대나무장식이 있고 다른 한 켠에는 작은 인공폭포가 벽을 따라 자리 잡은 나무들과 함께 자리잡고 있으며 그 옆에 자리 잡은 테라스 테이블은 자체로 이쁜 카페테리아다. 뷔페보다 향긋한 차 한잔이 더 어울리는 장소다. 시크릿가든 마당에서 올려다보면 지붕과 어우러진 나만을 위한 예쁜 하늘을 감상 할 수 있다.

오픈한지 한달이 되어가는 시크릿가든은 한국식 뷔페레스토랑이다. 20가지(보쌈, 갈비, 탕수육, 잡채, 제육볶음, 김밥, 각종전, 호박죽, 각종 야채 등) 한국 음식들이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정성스레 조리된 음식들은 각각이 훌룡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데 20가지 뷔페만 이용할 시 현재 오픈을 맞아 230페소의 정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거기에 무한 삼격살을 선택하면 양질의 생삼겹살과 훈제삼겹살이 무한제공 된다. 테이블에는 특수세라믹 불판이 준비되어 직접 조리를 하며 먹을 수 있다. 시크릿가든에 가면 절대 금물인 것이 하나 있다. “조급하게 먹지 말라”다. 맛있는 음식이 잔뜩 차려져 있다 보니 뷔페도 먹어야 하고 삼겹살도 먹어야 하니 마음이 나도 모르게 급해진다. 하지만 급하게 먹다 보면 생각했던 양의 반도 채 먹지 못한다. 시크릿가든은 많은 양을 한꺼번에 준비해 놓지 않는다. 적은 양을 그때 그때 조리해 음식을 준비해 준다.

삼겹살은 무한 리필이니 양 걱정 안 하고 먹을 수 있다. 집이 있다면 처음엔 일반 삼겹살로 삼겹살의 단백함과 고소함을 즐기고 훈제 양념 삼겹살을 주문하면 한 켠에 마련된 그릴에서 직원이 초벌을 해온 윤기가 흐르는 양념 삼겹살을 가져다 준다. 그러면 테이블에 준비된 불판에서 구워먹으면 된다. 무제한 삼격살과 뷔페를 함께 즐기는 가격이 330페소다. 너무 착한 가격이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주인장 서우춘대표에게 가격인상을 조언했다. 하지만 현재 오픈 프로모로 고객확보를 위해 당분간 현재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크릿가든은 현재 디너타임만 운영된다. 분위기 때문에 맥주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 스페셜 안주메뉴(짬뽕탕, 대구전, 제육볶음, 찌게류, 닭똥집 등)와 다양한 필리핀 요리도 준비된다. 입에 맞지 않는 필리핀 뷔페나 가격만 비싼 호텔뷔페에 식상했다면 당신만을 위해 준비된 비밀의 정원을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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