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기술 LED가로등이 필리핀 최초로 마닐라시에 설치되 화제가 되고 있다.
마닐라시는 지난번 태풍에 손실된 가로등을 320개의 한국 LED가로등으로 대체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마닐라베이 로하스 볼리바드에 한국의 신기술 LED 가로등이 설치됨으로써 마닐라베이의 석양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고 점등식에 참석한 마닐라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마닐라시 관계자는 마닐라시에서 관리하는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시 현재 마닐라시에서 부담하고 있는 전기요금의 약 60퍼센트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필리핀 정부의 그린정책에도 일조하는 것과 동시에 마닐라시전역의 야간조명이 전체적으로 밝아짐으로써 범죄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닐라시에 LED가로등을 공급한 업체는 필리핀의 EASY LED(윤만영 대표)이며 EASY LED는 기존의 가로등과 차별화된 AC전류 직접 호환형 가로등을 개발 필리핀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EASY LED은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서울반도체로부터 패키지(아크리치)를 공급받아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LED가로등의 열방출 문제를 한국의 반디룩스와 공동 연구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현재 필리핀 최초로 마닐라시에 LED가로등을 공급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또한 EASY LED는 필리핀 최초로 LED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타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EASY LED의 윤만영 대표는 마닐라시를 시작으로 필리핀 LED조명 시장을 50퍼센트 이상의 시장을 선점 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업들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ASY LED 현재 마닐라시 외에도 15개 시청과 사업을 진행 중이며SLEX에도 납품되어 설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ASY LED측은 현지 생산공장 확보와 앞선 기술개발과 현지화, 그리고 필리핀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LED조명 보급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마닐라베이에 설치한 LED가로등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의 LED가로등 설치와 보급도 가속화 될 것이고 이는 필리핀 LED시장 50퍼센트 선점의 청신호라고 말했다. 또한 마닐라시의 LED가로등 설치는 시기적으로 필리핀 정부의 주정책 중 하나인 친환경 정책과 발맞추어 진행된 마닐라시의 그린정책의 일환이며 마닐라시를 시작으로 타지역도 설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마닐라베이에 설치된 EASY LED의 LED가로등은 앞선 한국의 앞선 LED기술력이 필리핀의 그린정책과 함께 필리핀 전역을 밝게 비추는 시작점이라 평가 되고 있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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