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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 정말 멋져요’

순창경찰서 모국방문단 행사 성료

등록일 2012년06월22일 14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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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2-06-22
 


 

순창경찰서(서장 강윤경)는 지난 6월 15일 2012년 순창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 운영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모국방문행사는 순창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 중 한국사회 정착에 열심이고 남다른 모범을 보이는 1가정을 선정하여 가족과 함께 보안협력위원, 경찰관이 함께 친정을 방문하여 마을 잔치를 열어주고 기념품 등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순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정길)은 금번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3개월전부터 순창경찰서와 함께 대상자 선정에 착수, 각 파출소에서 1가정을 추천 받아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모국방문대상자 1가정을 선정했었다.
모국방문의 영광을 안게 된 이주여성은 순창군 복흥면 화양리에 거주하는 Normita F Compos(한국명:한정희, 42세)로 2000년도에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시어머니 봉양에 열심이고 특히 복흥면의 주산물인 복분자, 매실, 블루베리 농사를 싫다는 말 한마디 없이 묵묵하게 일하는 이주여성이다.
2012. 6. 11 ~ 15까지 필리핀 팡가시난 고향에서 진행된 모국방문 행사는 보안 협력위원장 등 3명과 순창경찰서 경찰관 1명이 함께 모국방문길에 올라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필리핀 현지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하여
기증하고 마을 주민들과 동네잔치를 베푸는 등 한국경찰의 봉사상을 인상깊게 심어주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노래자랑 대회를 열고 각종 음식을 준비하여 모국방문단을 환영하여 주고 한정희씨가 한국으로 시집을 간 것을 부러워하며 모국
방문단 행사를 인상깊게 보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금번 모국방문단 봉사활동에는 필리핀 팡가시난 경찰서장과 직원들이 고향을 방문하여 ‘경찰관들이 필리핀 오지까지 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정말로 감명깊게 보았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필리핀 동료들도 보고 배웠으면 한다’며 보안협력위원장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정희의 모친 노르미타(71세)는 딸을 한국으로 시집 보내놓고 걱정이 많았는데 경찰관이 고향에 보내주고 현지까지 직접 방문하여 동네잔치를 열어주어 정말정말 고맙다며 이제는 내 딸을 한국으로 시집 보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팡가시난에서 태어나서 마닐라를 여행하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는데 효도 관광을 시켜주어 평생의 한을 풀었다며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농구공을 선물받은 Han Nye Re(팡가시난 초등학교 6년)은 ‘한국경찰이 농구공을 선물해주어 정말 고맙다. 이 공으로 열심히 운동하여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며 어린이들에게까지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을 보고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모국방문단 운영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이정길 위원장은 ‘처음에는 필리핀에
가서 어떤 봉사를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행사를 마치고 나니 이제야 봉사의 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피력했다.강서장은 모국방문단 운영행사가 성황리에 끝난 것을 보고 ‘정말로 고생이 많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주여성들에게 참다운 봉사를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국방문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순창경찰서의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모국방문행사는 순창지역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물어 보는데서 시작되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멀리 떨어진 고향에 다녀오는 것으로 행정기관이나 여타 단체를 통해 고향방문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대부분 항공권만 지원되고 나머지 추가비용이 지원되질 않아 항공권을 받고도 고향방문이 쉽지 않고, 또한 고향에 방문하여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을 위로해주고 한국에서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해서 순창경찰서는 경제적 어려움과 이국생활로 힘겨워 하는 다문화가정에 가족동반 모국방문기회를 제공, 한국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다문화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경찰상 확립 및 주민치안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고향방문 가족과 함께 필리핀을 찾았다.
순창군에는 현재 총 270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정을 꾸리고 생활하고 있으며 그 중 40가정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여성들이라고 한다. 순창경찰서는 올해로 2회째 실시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행사를 보안협력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해 보다 편안한 한국생활이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순창경찰서정보보안과 정재선경사
정리: 최현준기자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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