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2-06-11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가 지난달 30일 마닐라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마닐라 소피텔에서 진행된 행사는 오후 4시에 필리핀미디어들에 대한 한국관광공사 프리젠테인션이 진행되었고 행사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이 참 사장은 직접 필리핀미디어 참석자들에게 한국에 아름다움을 설명했다.

 이 참 사장은 기(氣), 흥(興), 정(情) 이라는 3가지 코드를 통해 여행산업에 있어서 한국이 지니고 있는 매력을 설파했다.

 이 참 사장은 기(氣)를 얘기하면서 한국이 예로부터 가지고 있는 어떠한 영험하고도 신비로운 힘과 국토는 작지만 풍수 지리적으로 기운이 넘치는 곳이 많음을 얘기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독특한 정신문화도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흥(興)에 대하여 그는 2002년 월드컵 때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만의 흥에 넘친 응원문화가 결국에는 K-POP이 되고 난타와 점프 같은 퍼포먼스가 되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것도 한국인 특유의 흥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情)은 또한 외국인에게 감동을 주는 한국인만의 감성적 에너지라면서 한류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것도 그러한 감성적인 에너지를 통해 세계인에 감동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마닐라지사 개소식 행사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항공사,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Travel Mart를 개최하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제주항공, 세부퍼식픽 등 항공사들과 함께 한국에서 여행상품 홍보를 위해 많은 여행사들과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열띤 판촉상담을 하였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한국의 밤(Korean Night)’행사는 그레이스 리의 사회로 한국관공사 이 참사장, 이혜민 주필리핀한국대사, Ramon Reyes Jimenez Jr 필리핀 관광부장관 등 한국교민과 필리핀 관련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하여 한국관광공사 필리핀지사(지사장 주상용) 개소를 축하하였다.

 필리핀지사 개소를 기념한 테이프 커팅후에는 K-pop공연, 전통민요, 사물놀이패 등의 공연이 펼쳐져 ‘한국의 밤’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필리핀은 지난해 34만 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전체 방한시장 중 5위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K-pop등 한류에 대한 인가가 높고, 경제적으로 다국적 기업의 활발한 투자활동으로 높은 경제 성장율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관광공사는 필리핀지사 개소를 통해 앞으로 한국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키, 단풍 등의 계절별 방한상품을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체의 인센티브관광, 고소득층 대상 의료관광객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마닐라사무소는 26층 Tower2 The Enterprise Center, 6766 Ayala Ave., Cor Paseo de Roxas, Makati city (Tel 02-880-0312~3)위치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