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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우리 곁에 계십니다”

4월 초파일 점등식, 봉축법회 등 다채로운 행사 예정

등록일 2012년05월25일 13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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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2-05-25
 


 

“부처님 오신날을 삼가 경축합니다.” 올해 초파일(음력 4월 8일)은 오는 28일이다. 올해 2556번째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여 필리핀의 정토회 마닐라 법당, 필리핀 포교원 불락사, 마닐라 선원 등은 5월 26일 점등식 행사를 비롯해 5월 27일 봉축법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음력 4월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불탄일’’욕불일’또는 ‘관불절’’석존일’이라고 한다. 음력 4월 8일은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 경론(經論)에는 32월 8일, 4월 8일의 설이 있으나, 중국 한국에서는 음력 4월 8일을 석가모니 탄생일로 기념하여 왔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사월초파일을 기념하는 법회를 비롯하여 연등(煙燈)관등(觀燈)놀이(제등행렬), 방생(放生),물놀이,성불도놀이,탑돌이 등이 있다. 연등놀이는 석가 탄생을 축하하여 등공양(燈供養)을 하던 풍습에서 나온것이다. 인도를 비롯하여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널리 행하는 행사이다. 연등을 통해 지혜를 밝힌다는 상징성이 있다. 사월초파일 연등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 의종때 백선연(백(白善淵)이 4월 8일에 점등했다는 것으로, 당시 초파일 연등을 1번 밝히면 3일 낮과 밤 동안 등을 켜놓고 미륵보살회를 행했다고 한다. 연등을 만들 때 그 모양은 수박, 거북, 항아리 모양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 이렇게 만든 등은 등대를 세워 걸어 놓게나 연등을 실은 배를 강에 띄워 놓았다. 관등 놀이는 일반사람들이 연등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 놀이는 일제 강점기에 금지되었다가 8.15해방 후 제등놀이로 부활되었다. 방생은 다른 이가 잡은 물고기, 새, 짐승 등의 산 것을 사서 산이나 못에 놓아 살려주는 일을 말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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