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8일(금) 보니파시오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이동 국민신문고를 통해 필리핀 한인들의 고충민원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박재영부위원장, 서재식과장, 김명화사무관, 주필리핀 대사관 민경호공사, 진현용참사관, 김의권참사관, 이종국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교민측은 필리핀한인종연합회 이종섭수석부회장과 석한식올티가스지회방, 중부루손한인회 한형교회장과 부회장단, 바기오한인회 강문원수석부회장과 부회장단 외 다수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2008년 2월 정부의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하여 국민의 억울하고 힘든 일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국민의 권리구제 창구를 통합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고충민원처리, 부패방지 및 행정심판 기능을 통합하여 수행하는 국민권익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하여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 법률에 따라 과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가 통합되어 2008년 2월 2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출범하였다. 국민신문고제도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국민권익보호 시스템으로 43개 중앙행정기관, 144개 해외공관, 196개 교육기관, 246개 지방자치단체, 19개 주요공공기관 및 법원행정처와 직접 신청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접수되는 정부에 대한 모든 민원신청, 국민제안, 정책토론, 예산낭비, 부패/공익신고, 행정심판을 신청 할 수 있는 범정부 단일 국민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신문고는 2010년‘프랑스 세계 전자정부대회 TOP 10선정’, 2008 유럽전자정부 및 IT컨퍼런스 최우수상 수상”, 2011 국민신문고 시스템 UN 공공행정상 수상”, UN 전자정부평가 온라인 참여지수 1위”를 차지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도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신문고에 대한 홍보와 필리핀 한인들에 대한 고충수렴과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감담회를 열었으며 사전에 한인회 등을 통해 수렴된 안건들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안건에 대해서는 대사관측의 즉시 설명이 있기도 했다.
박재영부위원장은 수렴한 안건들에 대한 담당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신문고는 아래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펵스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원을 수렴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http://www.acrc.go.kr)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jsp/user/UserMain.jsp)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