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토) 중앙일보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8회 국제영어글쓰기대회(이하 IEWC)가 필리핀 시간 오후 3시부터 치러졌다. 한국과 중국(상해, 청도, 북경)과 미국 L.A를 비롯 14개 시험처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필리핀에선 올티가스에 위치한 포럼어학원에서 처음 시행됐다. 필리핀에서 처음 치러짐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초중학교1개반, 고등학교2개 반, 대학생1개 반으로 4개의 교실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6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영작실력을 발휘했다. 재필리핀 어학원협회 이상명회장(포럼어학원)은 “응시자의 답안을 분석해 장단점과 향후 학습제안까지 알려주는 IEWC의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며 현재 자신의 에세이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전체 참가자가 지난해에 비해 3배나 늘어났으며 해마다 IEWC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학생과 함께 시험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필리핀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객관적 검증이나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장치가 아쉬웠는데 IEWC를 통해 우리 아이의 실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대학입시와 향후 계획설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읽기-글쓰기의 결합, 수준에 맞는 책 선정, 저학년부터 지속된 연습, 정확한 평가가 좋은 에세이를 만드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치러진 IEWC에 대한 평가결과서는 6월25일(월) 해당응시학원에서 추후 배포될 예정이며 IEWC공식 홈페이지(WWW.iewc.co.kr)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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