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4일 오후 한국문화원에서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지회장단 및 임원단회의가 열렸다. 주요안건으로는 한인지회 활성화, 어버이날 행사(5월8일), 한인회비, 콤스타한방의료봉사일정, 이동신문고(국민권익위원회), 한인주소록, 한비문화축제, 그리고 한인안전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주 한인회장을 비롯 이종섭 수석부회장, 박진호 부회장, 이민호 부회장과 지회장단 최상구(안티폴로 지회장), 황량곤(리잘 지회장), 정재열(마카티 지회장), 전성현(마닐라 지회장), 장만석(파사이 지회장), 석한식(올티가스&파식 지회장), 양희준(카비테&다스마리냐스 지회장),
국장단 김대중(홍보국장), 김종찬(학생국장), 김진수(IT국장), 최 혁(대.내외협력국장), 홍주철(사회.복지국장), 황종일(행사.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인 안전에 대한 협의 내용으로 현재 교민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3인조 강도살인 용의자들(김종석, 최세용, 김성곤)의 조속한 검거를 한인회 차원에서 대사관측에 촉구하고 더 나아가 한인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빠른 시일 내에 교민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종석 등 3인은 2007년 경기도 안양시 소재 환전소에 침입해 여직원을 흉기로 살해 후 현금 1억원을 강취해 필리핀으로 도피 후 현재까지 수 차례 납치, 강도 행각을 벌이며 도피 중이며 최근에는 교민 밀집지역에 출몰해 교민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 대상을 필리핀교민사이트에 올려진 내용을 보고 접근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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