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가장 바빠지는 건 어머니의 역할이다. 필리핀 교민사회의 어머니 역할을 맞고 있는 필리핀 한국부인회(김미연회장)도 5월5일 어린이날과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 5월5일은 ‘코피노케어 무지개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날을 맞아 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전달하고 이어 한국국제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한글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지개센터측과 한글학교측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개별 지급하고 부인회 김미연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부인회는 8일 한인회 주최로 라구나 88온천에서 열린 2012년 어버이날 맞이 “늘푸른 청춘을 위하여”행사에도 협찬단체로 참여해 어른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가 하면 흥겨운 공연을 준비해 참석한 어른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부인회 김미연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까이 하지 못하는 고국에 계신 부모와 형제들에게 안부인사라도 챙기는, 가족사랑을 마음만이 아닌 행동하는 5월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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