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김성미, 이사장 홍성천)에서 지난19일에 한국국제학교 건립에 도움을 주신기업, 단체, 개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학교 현관입구에서 홍성천이사장, 김성미교장, 한인총연합회 이원주회장, 대사관 김기주참사관 등 한인단체장, 후원기업, 후원인들이 참석하여 현판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 식전행사로 홍성천이사장은 한국학교 삼성관에서 열린 현판식 설명회에서, 1990년대 초반 아시아개발은행(ADB) 김경우 전이사의 30만불로 시작된 한국국제학교건립행사가 2001년 홍이사장이 한인회장을 맡아 논의를 재점화하면서 건립이 가시화됐고,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은 홍이사장은 한국계 기업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전개했고, 마침내 250만달러를 모금하여 한국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금 250만달러를 합쳐 학교를 지은 일화를 피력했다.
특히 학교건립모금운동을 위해 한국기업에 친필로 편지를 보냈던 일, Megaworld부동산에 학교용지를 매입하는 과정등 힘겼고 어려웠던 일을 설명하면서 학교건립에 십시일반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제막식행사는 학교건물입구에 있는 준공표지판제막식을 시작으로 현관좌측에 있는 ‘학교설립에 도움 주신 분들’에 대한 현판제막식을 거행했다.
홍이사장은 학교설립에 도움 주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호명하였고, 현판에는 홍이사장이 직접 작성한 ‘감사의 글’이 함께 새겨져 있다.
이어진행된 기업관 현판식에는 30만불을 후원한 삼성그룹의 기리는 의미로 시청각실을 “삼성관”, 10M페소를 기부한 한진중공업을 뜻을 새겨 학생들이 공부하는 도서관을 “한진중공업관”, 50만불을 후원한 한전을 소중한 의미를 새기는 의미로 4층에 있는 체육관을 “한전”관으로 명명하는 명명식이 이어졌다.
한국국제학교는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로 대지면적 3,000평방미터,건축면적 912평방미터, 건축연면적 4,032평망미터로 2007년 11월 9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8월 31일에 준공되었다.
2009년 9월 14일 개교를 하여, 현재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15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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