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정토회(대표 이원주)주관으로 ‘희망세상 만들기’ 마닐라편이 지난달 29일 마카티 스포츠클럽에서 3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장편소설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 건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교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두 시간여 동안 전했다.
김홍신작가는 “우리 인생에서는 뱃심.자존심.지혜는 한 덩어리이고, 그것을 서로 맛 물려 있는 한통속이며, 인생을 잘 살기 위한 필연적 존재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한번뿐인 인생을 행복하게, 지혜롭게 누리기 위해서는 인생을 잘 살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의 지혜는 추구하는 사람에게만 보입니다”라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날 강의는 법륜스님의 항공스케줄 문제로 강연이 시작된 후 3시간이 지난 10시경에 홍콩을 경유하여 입장하는 법륜스님에게 늦은 밤까지 스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교민들의 박수와 함성 속에 입장한 법륜스님은 “인생이라는 것이 다 이런 것이다.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해 교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앞으로 반성하여 좀 더 세밀하게 준비를 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희망이라는 것은 꿈꾸는 자에게만 오는 것으로 꿈꾸지 않는 사람은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법륜스님은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요,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요,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은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행복은 개개인의 수행에서 비롯된다고 하셨다.
늦은 밤까지 강연을 듣기 위해 기다린 교민들에게는 강연 후 김홍신작가 및 법륜스님과 기념촬영 및 사인회가 열렸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마닐라 정토회 이원주 대표는 법륜스님의 스케줄로 인해 행사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한 사과와 함께 늦은 밤까지 함께 해주신 교민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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