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회장 서병현)는 필리핀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필리핀인들을 대상으로 북한 실상을 바로 알리기 위한 사진전을 오는 4월 12일부터 7주간 개최한다. 총 52점이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은 사진을 통해 남북한을 비교하고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비극적인 북한 실상을 바로 알리기 위한 것이며, 4월 12일 한국국제학교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1주일씩 한글학교와 종교단체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지난 12일 한국국제학교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오경선 대외협력위원장(해병대전우회장)의 개회선언과 강창익 준비위원장의 개회사, 한국국제학교 김성미교장의 환영사, 대사관 김기주참사관, 필리핀 6.25참전용사회 Col. Paterno V. Viloria회장, 교민사회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석하여 사진전을 축하하였다.
민주평통 서병현회장은 성명서에서 전쟁을 위한 야욕을 버리고 굶주린 북한동포들에게 식량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학국국제학교 1층에 전시된 사진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필리핀 참전용사회 회원들은 6.25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지역적으로 관람이 어려운 지방(앙겔레스, 바기오, 수빅)과, 홍콩, 대만, 팔라우 등 해외지회에는 같은 사진들을 별도로 제작, 전시한다.
지난 3월 25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을 방문하여 “자유와 번영에 있어 남북한만큼 극명하게 대조되는 곳은 없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와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차이가 나는 곳이 북한이다, 최근 중고생 56.8%가 6.25전쟁이 몇 년도에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응답하는 등 청소년에 대한 안보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북한을 바로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북한 사진전 개최 일정
4/12 (10:00am)한국국제학교개막식
4/12~4/17한국국제학교한글학교
4/19~4/24임마누엘교회
4/26~5/1성김대건성당
5/2~5/5한국문화원
5/5~5/7정토회
5/8~5/11한국아카데미
5/12~5/21글로발크리스챤아카데미마닐라한인연합교회
5/21~5/27마닐라새생명교회
5/28~참전용사기념관
*상기 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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