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무역사절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필리핀을 방문해 많은 성과를 얻어갔다. 지난 3월23일(금) 마카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2대구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는 대구시에 소재해 있는 중소기업들 중 업종별 대표기업 각각 한 개 업체씩 총 10개의 다양한 업체들이 참석해 필리핀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가졌다. 벌써 16차를 맞고 있는 대구시의 무역사절단은 해마다 대구시내 주요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큰 발판이 되고 있다. 대구시 국제통상과 김윤덕 주무관(아하 김주무관)에 따르면 대구시 무역사절단은 동남아 지역을 비롯 미주, 유럽과 러시아 동유럽을 방문한바 있고 가장 많은 방문지역은 동남아지역이라고 한다. 대구시는 특히 동남아 시장에 대해 시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필리핀은 시장성이 좋고 현장 만족도가 높아 참여기업들도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중소기업 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수출협력팀 이지우과장은 “올해 첫 해외 무역사절단으로 캄보디아와 하노이 그리고 필리핀은 방문하는 일정인데 필리핀에서의 성과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이는 코트라 필리핀 사무소가 적절한 홍보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상담회의 효과를 높여준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수출상담을 위해 대구시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 업체들은 월드트랜드(안경제조사), 보국전기(발전기, 터빈), 근우테크(친환경농기계제작), 한국소방기구제작소(소방기구), UJ Tech(유니버셜조인트), 성광금속공업사(금속가공), 원클릭골프(스크린골프), 태광에이텍(농자재제조), 대성EXT(한성수지가공기계), 경영TEX(원단제조) 등이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은 “각 기업별로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는 부분이다. 하지만 대구시와 코트라의 연계를 통해 통역부터 바이어 섭외까지 아주 효과적으로 수출상담을 진행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도 무역사절단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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