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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치안당국과 1/4분기 ‘한인사건종합대책회의’ 개최

이혜민대사, 이원주 한인총연합회장, Robredo 필내무장관, Bartolome 경찰청장 등 참석

등록일 2012년02월06일 17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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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대사관(대사 이혜민) ․ 한인총연합회(회장 이원주)는 1. 31(화) 오전 대사관 대회의실에서 Robredo 필리핀 내무부장관, Bartolome 경찰청장, Dial 교정청장, Mangotara 이민청 차장, Palmera 경찰위원회 위원 등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1/4분기 ‘한인사건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동석자 : 대사관측 김용호 공사겸총영사 및 영사 4명, 한인회측 이종섭 수석부회장, 한형교 중부루손한인회장 등 한인회 간부 등)

 한국대사관측은 지난 해 10월 민다나오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3명 납치 사건이 필리핀 군․경,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사건 발생 36일만에 성공적으로 해결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Bartolome 경찰청장, 민다나오 Lanao del Norte 주 Dimaporo 주지사, 납치전담팀(PACER), 민다나오 서부 군․경 합동사령관 등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한국인 해외도피사범들의 신속한 강제송환 문제, 교도소․수용소․유치장에 수감 중인 한국인 강력사범 등의 탈주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필 정부측에 요청했다. 아울러 필리핀의 출입국규제자 명부(Blacklist/Watchlist)가 이름만 적혀 있어 동명이인(同名異人)의 경우 필리핀 출입국이 제한되는 사례가 많음을 지적하고 필정부측에 생년월일 등 인적사항을 출입국규제자 명부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Robredo 장관, Bartolome 경찰청장 등 필리핀 당국에서는 우리측이 제기한 한인 납치 사건의 신속한 해결, 한국인 범죄자의 조기 송환 문제, 주요 강력사범 등의 탈주 문제, 출입국 규제자 동명이인 문제 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한편, 대사관, 한인회 및 필리핀 당국은 한인 안전 문제 전담을 위해 2010년 경찰청에 설치된 Korean Desk를 통해 대사관/한인회와 필리핀 경찰당국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지역 경찰청에 설치된 ‘한인특별연락관’(Special Liasing Post for Korean) 제도를 활성화 하여, 지역 한인 안전 문제를 보다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찰청에서는 지난해 Baguio, Taguig 지역 교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안전 세미나’를 여타 지역으로 확대, 개최키로 했다.

[주필한국대사관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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