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어려운 이들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남부한인회가 지난 1월17일 파라냐케 BF HOMES바랑가이와 협력해 BF HOMES 인근지역인 델라라마지역을 방문해 생활고로 학용품이 모자라 여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준비한 학용품 500세트를 나누어 주었다. 또한 불결한 주위 환경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 예방을 위해 인근지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학용품을 전달받은 아이들은 즐거운 웃음을 보이며 기뻐했고 부모들은 뜻하지 않은 남부한인회의 정성에 ‘Thank you’를 연발했다. 델라라마지역은 주로 BF HOMES내에서 헬퍼나 운전기사 그리고 경비원 등으로 종사하는 저소득 빈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우범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천인근에 임시가옥을 지어 거주하는 주민이 대부분이어서 환경이 열악하여 해충으로 인한 병충해가 많아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이다. 남부한인회측에 따르면 “지역 현지인들과의 유대를 통해 한인들의 안전과 융화를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러한 차원에서 남부한인회 단독이 아닌 파라냐케 바랑가이와 협조하여 여러 가지 구제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오늘 그러한 활동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남부한인회는 지역 바랑가이와 시청 그리고 파라냐케 경촬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민안전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열악한 지역 경찰 활동을 지원해 도난사건 발생율을 줄이기도 했다. 남부한인회는 가까운 인근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마닐라서울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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