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외환은행 나눔재단이 마카티에 위치한 필리핀 마닐라 지점에서 필리핀 ‘와시(Washi)’태풍 피해지역 긴급구호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긴급구호는 현재 한인총연합회가 진행하고 있는 민다나오 태풍 ’와시’ 피해지역 지원사업 동참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이원주 한인총연합회 회장, 이종섭 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박정식 외환은행 마닐라지점 지점장 등이 참석해 미화 1만불 전달식을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원주 회장은 이날 1500명 이상이 희생되고 수 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이번 피해는 특히 일리간 지역의 피해가 더 심각하다며 상황이 극도로 긴급한 점을 감안, 지원복구 사업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정식 외환은행 마닐라 지점장 또한 “가갸안데오로와 일리간 지역을 덮친 태풍 와시 소식을 들었다”며 “한인회 지원사업에 동참을 돕고자 이번 긴급성금을 마련했고 외환은행 나눔재단 1만불 성금을 전액을 한인회 수해지역 지원에 사업에 일임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 나눔재단 장학금은 매년 한 차례씩 필리핀 국적의 대학생 중 어려운 형편에도 성적이 우수한 주경야독의 대학생에게 1년간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달 2일에는 필리핀 대학생 25명을 대상으로 1년간 학비 지원 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김태언 기자 / 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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