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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한 소문의 클락 썬밸리 골프장 공사중

등록일 2011년12월12일 17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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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12-12
 


 

화재의 중심엔 항상 오해와 곡해가 있기 마련이다. 클락 내 가장 큰 규모의 동광클락오드카운티프로젝트와 복합 테마리조트 개발프로젝트 역시 말 많고 소문 많은 필리핀답게 여러 가지 잘못된 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거 필리핀 내에서 진행되다가 중단되었던 사례들을 예를 들며 공사가 다 마무리 되지 못 할 것이라는 둥 실제규모보다 거품이 많다는 등 최근에 가장 많이 돌고 있는 악성 루머는 있지도 않는 골프장을 36홀씩이나 짖는다고 거짓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실제로는 골프장 공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기자가 만나본 동광클락의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활동(사이트 투어,사업설명회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했다. 실제 진행되고 있는 사이트 투어 일정에 따라 오피스텔 현장을 둘러본 후 골프장 현장을 보여주겠다는 관계자를 따라 차를 타고 익숙한 폰타나 리조트와 코리안CC근교 길을 지나 좌측 언덕을 올라 달리니 현장사무소가 보였다. 거기부터 사륜구동 차량으로 갈아타고 다시 올라갔다. 실제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도로 포장이 아직 끝나지 않아 길이 험한 탓이다. 산 위에 없는 길을 만들며 진행하는 탓에 시간과 경비가 곱절이 되었다고 한다. 현장사무소까지 타고 간 승합차 범퍼의 상처들은 무리한 비포장도로 주행으로 인한 상처였다.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올라 길이 끝나는 지점에 차를 멈추고 차에서 내리자 멀리서 중장비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계곡에는 골프장 조성을 위한 평탄작업이 진행 중 이였고 20여대의 포크레인과 불도저와 대형 트럭들이 분주히 야지를 파내고 있었다.

 

동광클락측에 따르면 11월말 이미 7개 코스에 대한 구성작업이 마무리 되고 있는 상태며 내년 중후반에는 18홀을 개장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골프장 건설로 정평이 나있는 썬밸리골프그룹이기 때문인지는 모르나 상당히 빠른 공사 계획이고 실제 진행도 새로운 길을 만드는데 들어간 시간을 빼면 무척 빠른 진행이다. 더구나 평지도 아닌 산악 지형이다. 잘 모르는 기자가 봐도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지역이 18홀이 먼저 마무리 될 예정이고 좌측을 돌아 올라가면 18홀이 더 만들어질 예정이다. 좌측 건너편 언덕 위에 평지가 클럽하우스가 들어설 자리라고 한다. 클럽하우스에서 내려다 보면 클락과 팜팡가 전체가 모두 내려다 보인다. 기자가 서 있던 위치에서도 클럽하우스 반대편 도로쪽으로 클락의 경계너머 팡팡가 평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멀리 코리아CC와 클락엑스포 전시장도 보인다.

썬밸리골프그룹 (회장 이신근)은 국내에 4곳 설악썬밸리리조트,썬밸리컨트리클럽동원썬밸리 , 여주썬밸리컨트리클럽(공사중)과 국외 일본 2곳 야베썬밸리컨트리클럽, 히고썬밸리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 클락썬밸리골프리조트 개발사업을 토대로 세계적인 리조트 전문그룹으로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기자가 찾은 현장은 부분준공을 마친 클락 오드카운티에서 약 3km 떨어진 304헥타르의 부지에 골프장 36홀, 빌리지 500채, 특급호텔, 비즈니스센터, 국제학교, 워터파크, 카지노, 생태공원 등을 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1차로 2009년 11월 착공한 클락 오드카운티 타워3가 지난 11월에 준공식을 가졌고 타워1과 타워2도 90프로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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