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따귁에 위치한 필리핀 한인 천주교회에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성당바자회가 열렸다. 1년 동안 열리는 한인 자선 바자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인 성단바자회는 참가 부스만 100개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바자회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의류 잡화 등 많은 한인 업체들이 참가해 자선의 행사에 동참했다. 이장일사목회장은 “해마다 성당바자회를 성원해준 교민들께 감사 드리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 교민들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구역별 장기자랑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성당발전기금과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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