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굴삭기(excavator) 9시리즈가 필리핀에서 최초 공개됐다.
필리핀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굿모닝 인터내셔널 측은 28일에서 NBC TENT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의 차세대 굴삭기 9시리즈를 전격 선보였다.
조덕환 굿모닝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9시리즈는 크롤러 및 휠타입 2가지 모델로 구분 할 수 있다”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LCD클러스터를 탑재하고 통합통신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제품 시연식에는 굿모닝 인터내셔널, 현대중공업, 필리핀 건설 관련업체 등 수 백여명의 참가자가 운집한 가운데 신규 출시된 제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의 굴삭기 9시리즈는 5.7인치 LCD클러스터 모니터가 전자제어 시스템과 연계돼 자가고정진단 기능을 이용한 장비의 이상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할 수 있고 소모품제한, 시동제한 등 각종 기능들을 손쉽게 조작, 관리할 수 있다..
또 지상파DMB, 네비게이션, 블루투스, 후방카메라 등 고급사양을 추가해 사용도 만족도를 높였고 운전실 진동 및 소음을 대폭 줄여 편안한 작업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조덕환 대표는 “이번 신규 모델출시로 필리핀 건설장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언 기자 / taeun@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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