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의 주관으로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재외동포 차세대 그룹의 이해를 제고하고 차세대 그룹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통일 후계세대 양성을 위한 아시아지역 차세대포럼이 지난 9월30일과 10월1일 양일간 마닐라에 위치한 마닐라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아시아지역에서 활동하는 차세대간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및 효율적인 통일 홍보활동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동남아(4개국), 서남아(10개국), 베트남(3개국) 등 아시아권 17개국 차세대 자문위원과 교민자녀, 청년 및 유학생 등이 참여하여 차세대간 유대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민주평통 동남아협의회 서병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 차세대 주인공들이 조국의 통일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젊은 차세대 주인공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특별강연은 민주평통 이상직사무처장이 직접 강단에 서 “민주평통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민주평통의 역할과 역사 설립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이 일류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아시아지역 한인들의 중심적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1980년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라는 병칭으로 헌법 제 68조에 의해 설치되어 1988년 현재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라는 명칭을 변경하였고 현재 총 19,95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105개국에 3,137명의 해외자문위원이 있고 필리핀에는 총60명의 자문위원이 있다.
170여명이 참여한 이번 차세대포럼에는 많은 학생들과 젊은 차세대 한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