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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메디칼, 영남대학병원과 한국의료관광의 결실 일궈

필리핀 최고위층 의료관광객 9명 건강검진 받으러 한국방문

등록일 2011년09월23일 16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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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9-23
 


한국의 의료산업의 기업화와 함께 많은 한국 내 병원들이 필리핀에 대한 의료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영남대학교 부속병원(이하 영남대학병원)은 파라냐케 온누리 메디칼(원장 박성민)과 MOU를 맺고 필리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으로의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해왔다.
추석을 앞둔 지난 6일 그 첫 결과로 필리핀 최고위층 의료관광객 9명이 건강검진을 위해 4박5일의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다. 이들 중에는 현직 필리핀 상원의원 로돌프 플라자(54세)부부와 필리핀 육군본부 교육장성 에레스토 아나다나스 준장(56세)부부가 포함되어 있고 몇몇 기업가들이 포함되어있다.
 로돌프 의원은 오랜 우방인 한국에 오니 마음이 편하고 의료수준이 높은 영남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돌아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라다나스 준장은 “6.25참전으로 피를 나눈 혈맹인 우방국 한국의 발전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필리핀에 돌아가면 대구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많은 지인들에게 알려 다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호 영남대학병원장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대구는 명실공히 글로벌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지역의 탁월한 인프라를 살려 의료관광을 정착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인다면 ‘메디시티’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4일 부산에 도착한 의료관광단은 영남권투어와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치고 8일 필리핀으로 귀국했다.

 최현준 기자 (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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