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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유학은 영어 수준 높일 기회

국내•현지 어학원 연계해 정보 교환

등록일 2011년09월23일 16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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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9-23
 

영어교육 효과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가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시행으로 영어 말하기·글쓰기가 중요해지면서 이러한 영어교육 환경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제대로 된 영어몰입환경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어학원들은 이러한 영어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필리핀 단기유학과 연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어학원에서 기초실력 다진 뒤 유학

어학원의 영어교육과정이 아무리 세밀하고 체계적이라 해도 모든 학생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어학원만 벗어나면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토피아 어학원 동탄점 
이자영원장은 “국내 어학원에서도 영어토론 수업이나 원어민 교사 수업이 많지만 교육 효과를 얻는 데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순수국내파 학생들이 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 크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면서 수준도 빠르게 향상시키기엔 일주일에 몇 번 이어지는 수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이런 학생들에게 필리핀 단기유학은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어학원에서 기초실력을 쌓고 필리핀유학으로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리딩타운어학원 권미경원장도 “강도 높은 영어몰입 수업, 기숙사 생활, 1대 1 지도 환경이 필리핀 유학의 강점”이라며 “미국·캐나다와 같은 영어권 국가에서 하는 것보다 학습효과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미국·캐나다 유학은 현지학교로 편입해 ESL교육과정(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영어교육과정)을 밟는다. 그러나 학교마다 교육과정의 수준 차이가 크고, 생활관리도 어려워 교육효과가 학생마다 천차만별이다. 권 원장은 “필리핀은 1대 1 수업과 철저한 기숙생활을 하기 때문에 영어기초실력이 부족해도 교육과정을 소화하기만 하면 어느 정도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어학원과 연계된 단기유학 과정을 밟으면 한층 철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원장은 “학생이 필리핀에 유학을 가 있는 동안 국내 어학원과 필리핀 현지 어학원이 매일 학생평가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국내 어학원은 해당 학생을 오랫동안 가르쳤기 때문에 학생의 현재 영어실력과 학습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이런 정보를 필리핀 현지 어학원과 매일 공유하고 함께 평가·점검하면서 학생의 영어실력 향상 정도에 따른 맞춤 교육과정을 만들어간다. 이 원장은 “국내 어학원에서도 학생의 영어실력 향상 정도를 계속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국내에 복귀한 후 어학원에 적응하기 쉽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유학 후 영어습득 속도 빨라져

권 원장은 “다녀온 학생들을 살펴보면 필리핀 단기유학 중 9개월 과정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며 “외국인 앞에서 말도 못 꺼내던 학생들이 필리핀 유학 후 국제중을 목표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보통 한국에서 공부하면 학원 레벨 한 단계올라가는 데 2~3개월 걸리지만, 필리핀 단기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은 2~3배의 속도로 상위레벨로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단기유학으로 인해 영어실력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영어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습득 속도 자체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이 늘면서 어학원의 수업분위기도 변했다. 이원장은 “영어수업은 강사와 학생 간 적극적인 교류가 중요한데, 필리핀 유학을 다녀온 학생이 늘면서 수업이 활기차졌다”고 만족해했다. 권 원장은 “학부모 입장에서 수 많은 필리핀 유학 업체 중 옥석을 가리기 힘들 것”이라며 “국내 어학원과 연계된 필리핀 유학과정을 선택하면 교육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유학 전후 학생 실력도 제대로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확대되면 말하기·쓰기를 중심으로 영어교육평가의 틀이 크게 바뀔 수 밖에 없다”며 “필리핀 유학 연계처럼 영어몰입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NEAT)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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