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지역한글학교들의목소리를대변할수있는협의체가 ‘드디어’ 마련됐다.
‘세계한글학교협의회’는경기도안산에서 9개대륙한글학교협의회회장들이자리를함께한가운데출범을공식화했다.
초대회장에는심용휴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이추대된것으로알려진가운데조직구성의윤곽도어느정도드러났다. 부회장에는황영확중남미한글학교협회의회장과박남수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장이각각선임됐으며, 사무총장에는임송본대양주한글학교협의회장이, 감사에는김해수캐나다한글학교협의회장과최정인미주한국학교연합회장이임명될것으로알려졌다.
심용휴회장은이같은조직구성에대해 “중요한것은사람이아닌대륙별안배”라고강조했다.
지난수년간협의체구성을위해노력을기울여온세계각지역한글학교협의회관계자들은공식적으로협의체발족을알리게된시점에서협의회가어떤역할을수행할것인지주목하고있다. 특히그동안꾸준히문제로제기됐던한글학교지원문제에대해 ‘세계한글학교협의회’가물꼬를틀수있을것인지관심이모아지고있는것. 심회장은특히 “중남미·동남아지역의교재수급문제가심각한상황”이라며 “한달내이문제를정식으로정부에보고할것”이라고구체적인계획을공개했다.
새로운출발을알린세계한글학교협의회는재원마련에대해서도자립도를확보해당당히목소리를내겠다는포부를밝혔다.
심용휴회장은 “협의회스스로재원을마련하겠다. 그래야정부에당당하게우리의의견을낼수있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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