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금요일, 카마리네스 수르(Camarines Sur)의 작은 도시 이리가(Iriga)에 위치한 산 어거스틴(San Augustin) 초등학교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봉사단 정동영 단원(28, 컴퓨터 분야)의 현장사업인 "컴퓨터실 구축“ 사업 개원식이 진행됐다.
개원식 행사에는 김미연 부소장, 백 철 관리요원(이상 KOICA 필리핀 해외사무소) 및 Ruby S. Abundabar(교육부 국장), Cielito L. Mortega(교육부 부국장), Nancy B. Cuba(공립학교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산 어거스틴 초등학교 학생들은 개원식에 참석한 손님들을 위해 식장 입구로부터 일렬로 서서 꽃가루를 뿌리며 환영행사를 시작했으며, 환영사ㆍ인사말, 현판식 및 감사패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낙후된 교육환경을 비롯하여 턱없이 부족한 컴퓨터 수와 사양으로 효과적인 컴퓨터 수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 추진된 본 현장사업은 교실 리모델링 및 교육 커리큘럼 개발, 지속적 교육을 위한 컴퓨터 전문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동시에 낙후된 화장실을 개보수하여 학생 위생환경 개선을 꾀했다.
개선된 컴퓨터실에서는 산 어거스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총 360여명의 학생이 일주일 2시간씩 기본 컴퓨터 개론 및 하드웨어 교육, 기본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컴퓨터 교육을 위해 컴퓨터 담당 교사 양성 및 지역 교육부의 관계 공무원들의 컴퓨터활용 역량교육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KO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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