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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의 딸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필리핀 귀환

9월까지 필리핀 전역 ‘SM몰 투어 콘서트’ 진행

등록일 2011년09월02일 15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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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9-02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와 SBS ‘스타킹’ 출연 이후 대중적인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씨가 필리핀 국민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16일 필리핀을 다시 찾았다.
전국 SM몰 투어 공연 차 방문하게 된 박은주는 지난 8월 18일 마닐라 마이다스 호텔(MIDAS Hotel)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기자회견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과 필리핀의 유명 영화감독, 연예인, SM 그룹 총 책임자 및 정부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그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SM 투어 콘서트는 지난 19일에 있었던 SM 바콜로드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한 달간 마닐라, 일로일로 등 필리핀 전역 SM 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국 SM 투어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박은주는 필리핀 현지 방송사인 GMA, UNTV, NBN 등의 방송 출연을 통해 필리핀에서 그녀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며, 필리핀 대통령과의 만남도 주선 돼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코피노 재단으로부터 홍보대사로 임명된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도 코피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CD 판매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은 물론 오는 9월 17일에 있을 한국 부인회 코피노 돕기 자선공연에도 필리핀 교민 및 코피노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자선 연주를 할 예정이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지만, 지금도 하루 6시간 이상 꾸준히 연주 연습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항상 최고의 연주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에 대한 필리핀 사람들과 교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주는 이미 국내에서는 새로운 뉴에이지 음악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대표 전자바이올리니스트로 특히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에서 한류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지금까지 필리핀에서의 다양한 공연 및 각계각층의 필리핀 지도층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관계 유지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을 인정받아 마닐라 알프레도림 시장으로부터 마닐라 홍보대사 격인 ‘마닐라 딸’이라는 애칭과 금장열쇠를 수여 받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SM 투어 공연 후 필리핀 최대 음반업체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기에 앞으로 필리핀에 불고 있는 한류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  이기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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