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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지속된 사랑의 의료봉사

부산 호산나 의료선교회 3일간의 의료봉사 마쳐

등록일 2011년08월22일 15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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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8-22
 


 

8월14일과 광복절인 15일 그리고 17일 3일간 파라냐케 소재 마닐라 한인연합교회(담임목사 진대홍)에서는 인근지역 도시 빈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가 있었다. 한인연합교회와 인연을 맺고 있는 부산의 호산나교회(담임목사 홍민기)의 의료선교회(김태규회장)가 의료봉사를 위해 6번째로 한인연합교회를 찾은 것이다. 6명의 전문의와 22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호산나의료선교회는 이번 봉사활동이 유난이 힘들었단다. 왜냐면 태풍으로 부산발 비행기가 취소되어 서울로 버스로 밤새 이동해 서울에서 출발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루를 꼬박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마닐라에 도착해 당일 아침부터 의료봉사를 시작해 모두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자신들의 편함보다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떠나온 봉사활동이기에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14~15일 양일간 천명에 가까운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했다. 특히 기자가 취재를 간 15일엔 7~8백 명이 몰려 쉴 새 없이 환자들을 봐야 했다.

봉사단은 영양결핍이 생기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영양제와 감기약 그리고 피부질환연고 등을 많이 준비해 왔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필리핀 현지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들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돋보기 100개와 틀니제작 키트를 준비해와 현장에서 체크하여 돋보기를 나누어 주고 틀니도 바로 제작해 주었다. 또한 일부 봉사단원들은 한인연합교회가 개척한 5개 지역(문워크, 망가한, 에베콤, 사마파, 마르셀로)의 현지 교회를 방문해 보건교육을 하고 준비해간 생활용품들과 구급약키트를 전달했다. 한편 교육관에서는 백여명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한국인 선생님의 영어노래 배우기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봉사단은 수요일 연합교회의 선교지 중 하나인 팔라녁 시립공동묘지 근교 현지인들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하고 돌아간다.

호산나 의료선교회는 마닐라 한인연합교회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어린이 언청이 수술과 개안수술(백내장, 녹내장, 사시 등)에 대해서도 각 1명씩의 수술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필리핀과의 인연 때문인지 부산에 위치한 호산나교회에서는 한국 내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한 진료소운영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외국인들 위한 예배를 따로 진행한다고 한다.

이날 세 아이를 이끌고 연합교회를 찾은 마르셀 프슬리세스(여, 37세)는 “온 가족이 독감에 걸렸지만 돈이 없어 병원에 가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데 목사님의 소개로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너무 감사하다” 며 봉사단을 향해 연신 ‘살라맛포’ 라는 말을 반복했다.

호산나의료선교회 정경래 총무는 “앞으로도 한인연합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 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닐라 한인연합교회에서는 이번 의료봉사 외에도 자체적으로 어린이 언청이 수술(현재 57명 수술), 개안수술(현재 71명 수술), 현지인 합동 결혼식, 현지 유치원 개원, 의료봉사, 목요피딩 등을 통해 꾸준한 현지 봉사를 하고 있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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