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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음악과 향수가 흐르는 뷰티샵 “세시봉”입니다.

등록일 2011년08월12일 12시1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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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8-12
 


 

한인 밀집지역 중 하나인 퀘존 BF homes 돈안토니오에 개성 만점의 뷰티샵이 문을 열었다. 지난 8월9일 그랜드 오픈한 세시봉이 그곳이다.

세시봉은 1970년대 한국 포크 음악을 보급하던 음악감상실의 이름이기도 하고 김세환, 조영남, 윤형주가 함께 하는 콘서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원래의 뜻은 ‘매우 좋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C’est Si Bong’이라고 표기한다. 뷰티샵’세시봉’의 김수희, 권영현원장도 음악과의 인연이 남다르고 원래의 뜻이 좋아 세시봉을 상호로 결정했다고 한다. 본래 재즈음악 전공자인 권원장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고객들이 미용서비스를 받으며 다소 지루 할 수 있는 시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우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해서 세시봉의 내부 한켠에는 ‘DJ BOX’가 만들어져 즉석 신청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현재는 CCM쪽에 주력하고 있지만 권원장은 일본유학까지 마친 실력파다. 음악이 흐르는 뷰티샵 안팎의 동화 같은 아기자기하고 이쁜 인테리어는 디자이너인 김원장의 친동생의 작품이다. 하나하나 직접 그려 넣은 그림들은 전문가의 손길이 물씬 느껴진다. 감미로운 음악이 좋고 인테리어가 이쁜데 정작 헤어 디자인이 ‘Pangit’이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세시봉의 김원장은 미용경럭만 30년의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세시봉엔 김원장 외에도 한국인 헤어디자이너가 한 명 더 있어 고객들을 관리한다. 세시봉은 헤어 뿐 아니라 마사지와 매니큐어와 패디큐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모든 여성들의 꿈, 동안관리를 위한 ‘페이스리프트’와 복부비만 관리도 서비스한다. 페이스리프트라고 해서 수술을 통한 시술이 아닌 저주파를 이용 체내지방을 분해해 피부를 제자리로 돌려주어 노화와 스트레스로 쳐진 피부를 탱탱하게 끌어 올려준다. 수술에 비해 저렴하고 시술이 간단하고 안전해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일본BCA제품만을 주로 사용해 모발 손상으로 퍼머가 어려운 이들도 걱정없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되찾아 주는 영양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오픈 기념으로 모든 퍼머고객에게 메니큐어, 패디큐어, 발마사지 3가지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권원장은 한국의 음악, 영화, 드라마를 시청 할 수 있도록 해 한국 문화를 필리핀에 알리는 매개체 역할과 한국분들의 향수를 달래 주는 사랑방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밝히고 가수 이장희씨처럼 외국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의 매신저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세시봉은 돈안토니오 쉘주유소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예약문의: 921-6611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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