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의해외이주가현저히줄어들었다.
외교통상부는최근발행된 2011 외교백서를통해 2010년해외이주현황을공개했다. 백서에따르면 2010년해외이주를단행한우리국민은 889명. 이는 2009년 1,153명에비해다소줄어든수치다. 통계작성이후해외이주자현황이 1,000명아래로떨어진것이처음이라는분석도나오고있다.
항목별이주유형을살펴보면사업이나투자목적의이주가 66명인것으로나타나전년도의 120명에비교할때현저히줄어든수치를나타내고있다. 이같은현상은최근수년간꾸준히나타나고있는현상으로사업·투자목적이주의경우지난해에도전년도대비 70% 이상이줄어든수치를기록한바있다.
개인적으로취업등현지에자리를잡아독립적으로이주하는취업이나독립목적의이민또한각각 4~50%씩줄어든수치를기록했다. 취업이주의경우전년도의 190명에서 46% 이상줄어든 101명을기록했으며, 독립이주의경우 379명에서절반이상이줄어 186명에그쳤다.
반면가족이나친지의초청으로이뤄지는연고이주는꾸준히증가해 2010년 447명을기록했다. 다른항목들이하락세를보이는것에비해꾸준히증가하고있는연고이주는 2010년들어전체이주항목의절반이상을차지하게됐다.
반면, 영주귀국및해외이주포기자통계는전년도와비슷한수준을유지했다.
2010년영주귀국신고자는 4,199명. 해외이주포기자는 412명을기록했다. 관계당국은 2003년해외이주자현황이 1만명아래로내려선이후다시모국으로돌아오는재외동포규모도꾸준히유지되고있는것으로보고있다.
한편, 이번에발간된외교백서는총 324면분량으로△2010년도국제정세및외교정책기조△한반도안보공고화외교△글로벌네트워크확대외교△경제·통상외교강화△국제사회내역할확대및위상제고△영사서비스확충△21세기형선진외교체제구축등총 7개장및부록으로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