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를 위한 사랑의 집’ 준공식이 지난 15일 필리핀 마카티 Baranga. West Rembo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필리핀 6·25 참전용사 모임인 ‘PEFTOK’의 회장 및 회원들이 직접 참석했으며, 이 외에 김영후 WDRO 사무총장, 김영기 WDRO 필리핀 본부장, 김용호 공사, 함종기 대한체육회장, 호남향우회 이동수 회장 등 20여 명의 인사들이 방문했다.
행사는 김영후 WDRO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해, PEFTOK 회장의 답사, 봉사단원들의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완공된 참전용사의 집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준공식 당일 WDRO 봉사단원들은 시크릿의 ‘별빛달빛’ 음악에 맞춰 축하댄스를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수십명의 필리핀 사람들에게 잊지 못 할 추억을 선사했다.
건축봉사는 처음이었다는 박인용(경운대·25) 단원은 “이렇게 완성된 집들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남을 돕고, 사회에 필요한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달 전 도면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축봉사를 진행한 WDRO 필리핀 본부는 지난 3일 필리핀에 파견된 대학생 및 일반인 34명의 WDRO 하계 봉사단과 그동안 참전용사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건축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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