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 파라냐케에 위치한 남부한인회 2층 강당에선 여수시 여수사랑나눔회의 필리핀 한인 대상 의료봉사 행사가 있었다.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 탓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진 못해 아쉬웠지만 일반적으로 필리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던 의료봉사가 필리핀거주 한인들을 위해 이루어젺다는데 뜻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여수사랑나눔회는 5년 전부터 2012년 여수EXPO를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만들어져 기존 아프리카(탄자니아, 케냐) 의료봉사를 비롯 동남아(태국,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지역을 순회하며 의료봉사를 통한 여수EXPO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여수사랑나눔회 의료봉사단은 파라냐케 한인 대상 의료 봉사를 시작으로 10일~11일 란다얀 산페드로시와 13일~14일 세부시 Taptap 바랑가이 의료봉사를 마치고 16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여수사랑나눔회는 자체모금과 여수시 지원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소아마비백신 등을 구입 접종해 주고 있고 베트남에 소 300마리 기증, 집짓기 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세부시와 산페드로시에는 컴퓨터 100대와 장학금과 식료품 전달이 이루어졌다.
이번 필리핀 의료봉사에는 12명의 의료봉사단과 13명의 구호지원단 총25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했다.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여수EXPO는 여수 신항 일대 174만m2의 공간에 펼쳐지며 100개 국가, 5개 국제기구, 10개 기업, 16개 지자체가 참가하며, 800만 명의 관람객수가 예상된다. 경제적 가치는 생산유발 12.3조원, 7만9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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