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3일(목) 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대회의실에서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필리핀 무선 통신사 스마트와의 문자 메시지를 통한 비상연락 네트워크 조인식이 있었다.
이자리에는 한인총연합회측에서 이원주 회장, 이종섭 수석부회장, 박진호 부회장, 김진수 IT국장이 참석 했으며, 스마트측에서는 Napoleon L. Nazareno 스마트 회장, Orlando B. Vea 무선기술 담당 이사, Daniel J. Mojica 경영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스마트와의 비상연락 네트워크 구축은 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필리핀한인총연합회의 공동 사업 연장선에서 필리핀 최대 통신사인 스마트와 SMS(문자 메시지)를 통한 무료 문자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앞으로 이 문자 메시지는 한인회에 등록 된 모든 한인들에게 긴급상황과 각종 정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게 된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원주 회장은 축사에서 “뉴질랜드와 일본의 사태 등 전 세계적으로 천재가 일어나는 현실에서 필리핀에 있는 한인들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 이다. 여기에 스마트사와 파트너 쉽으로 함께하는 실시간 비상연락망 구축은 지금 우리들에게 어느 순간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마트사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스마트는 2010년7월부터 2012년12월까지 1년6개월간에 걸쳐 월 100,000건의 무료 문자 메시지 서비스 지원 (스마트와 스마트에 한해)하게 되며, SMS를 통한 실시간 통신연락을 언제 어디에서든 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 관광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0년 한 해만 필리핀에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740,000명이 넘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전체 필리핀 방문객 중 24%)하고 있으며, 필리핀에 살고 있는 한국인 수는 120,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범승 (eric@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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