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민도로 농업주립대학교 칼라판 분교 신축 건물에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및 학교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KOICA가 지원한 김지선(25, 컴퓨터 분야 전공)봉사단원의 “학사관리 시스템 및 컴퓨터실 구축” 현장사업 개원식이 열렸다. 본 사업은 수기로 기록되고 종이박스에 쌓여 보관되던 학적관리를 전산화하는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및 낙후된 컴퓨터실을 확장․보완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안정된 학사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IT학과 학생들은 1인 1대의 실습 컴퓨터로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원식에는 박영실 관리요원(KOICA 필리핀해외사무소), Dr. Jesse T. Zamora 총장(민도로 주립농업기술대학교), Oskar D. Balbastro 지역청장(NEDA Region 4-B) 및 인근지역 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개원식후 축하행사로 민도로 농업주립대학 학생들의 전통춤, 악기연주 및 KOICA 봉사단원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떡볶이 시식회가 개원식의 흥을 더했다.
개원식 축사에서 민도로 주립농업기술대학교 Dr. Jesse T. Zamora 총장은 “12명이었던 IT 학과의 학생이 올 해 270여명으로 증가”되었다고 밝히고, “이는 KOICA에서 파견된 봉사단원들의 희생에 대한 결실이며, 이러한 발전은 학교 뿐 아니라 낙후되어있는 지역 전체로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며, 지난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한 김지선 봉사단원의 노고를 치하했다.민도로 농업주립대학 깔라판 분교에는 총 3명의 KOICA 봉사단원이 컴퓨터․식품가공․전자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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