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동안발생한잇다른연쇄살인소식에 보라카이가공포에휘말렸다.
이는지난 6월 1일필리핀인 (여 17세. APRILYA TANA -발라박하이스쿨졸업 2011.4 / 고향롬블론) 소녀가바랑가이발라박내불라북 라포스라포스근처동굴에서시신으로 발견된이후 , 지금까지모두 7명의피해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는소문들이사람들을공포에 떨게했다. 2001.6.1 시신으로발견된필리핀인 (여,17세)는 보라카이경찰서에사건기록을조사 및확인한결과사실임이증명됐다. 아울러범인은보라카이현주민이아닌타지에서온 사람으로피투성이된머리와강간의흔적으로봐서공범이있을확률이높다고말하고현재 수사중이다. 하지만문제는이사건이후더욱사람들을공포로몰고간건다른이유다.
그건바로입에서입으로터무니없이전해진소문들이그주범이며그내용은다음과같다.
1) 2011.6.1 다른시신 한구가더발견됐고나머지실종된한명은아직찾지못했다.
2) 2011.6.1 한국인가이드가강간당하고겨우탈출해경찰서로가서신고했지만가명을 썼고그한국인은 C 씨로 밝혀졌으며사건이후바로한국으로귀국했다.
3) 2011.6. 5 발라박입구수퍼마켓딸이실종된지수십일이됐다.
4) 2011.6. 10 각반근처에서시신두구가더발견됐고가슴이도려내져있었으며온몸이난도질되있었다
5) 2011.6월초 탄비사안어느집딸이실종된지 3주가되어간다.
6) 2011.6.10 L스파근처에서토막난중국인가이드 (여) 시신이발견됐다.
7) 2011.6.11 이모든사실은이미많은사람들이알고있으며라디오방송에도방송된바있어
이는확실한사실이다. 하지만, 한인회에서이제보를받고일단경찰서사건기록을재확인한결과이런사실은없다고밝혀졌다. 경찰입장에서볼때보라카이가관광지인점을감안한다면경찰측에서사건을은폐시킬수도있다는 의혹이분분했지만이러한질문에경찰은 , 시신이발견된사건은 결코 은폐할수없고다른사건역시은폐된사건은없다고경찰은대답했다. 그리고 2011.6.1...시신 1구발견이후로는또다른피해자가없다라는경찰의증언과보라카이내두개의방송국을조사한결과이러한방송을한적없다라는방송관계자의증언, 단 2011.6.2 발라박에서발견된시신에관한방송을한적이있다고말했다. 그리고시신이발견됐다는근처의바랑가이사무소를조사해봤으나 역시사건자체를모른다는바랑가이관게자의증언. L 스파관계자 역시최근스파근처에서는 시신관련사건이없었고이에대한사실을전혀알지못한다는 증언, 각반내경비들과주변주민들역시그런사실이없었다는증언. 강간사건이후한국으로급히귀국했다는가이드 C씨와의통화에서사건당일본인은보라카이에 없었고 휴가는 회사에미리신청한 상태에서친구와계획하에함께귀국했다는증언을볼때, 모든사건의일말은사실이아닌만들어낸헛소문임이현저하게드러났다..이번헛소문으로인한공포에보라카이사람들은밤길을두려워했고모든피해자가여자라는이유로 마약이나정신이상자의 범행이라는논리도많이거론됐었다. 이러한소문들은투어가이드를돕는필리핀핼퍼들의입에서대부분시작됐으며일반주민이나업소직원들역시이에동요해말에서말이퍼져나간만들어낸이야기로추측하고핼퍼들 (가이드를돕는필리핀인이며대부분남자..)에게주의를요하는미팅을가질것이라는여행사도있게됐다. 이번 공포의소문사건에는한인도속해있어한인회에서는이에대한진실을밝히기위해최선을다하고결국헛소문에불과하다는결론을짖고보라카이주민및한인들은이제한숨을돌리게됐다.
사람을 살해하는 것은 도구가 아닌 사람의 입에서 비롯되는 ‘말’이 주범이다.
죽어가는 고통은 육체의 아픔이 아닌 입에서 비롯된 숨을 못 쉴 만큼 파고드는
‘말’, 바로 악 소문 속에 끼어있는 사람의 심정이다.
김수진 기자. E mail : manilaseoulboraca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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