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1박2일, 골프장 이젠 가족과 함께 Sun Valley Golf Hotel

등록일 2011년05월27일 16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11-05-27
 


 

올티가스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Sun Valley Golf Club은 총27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려한 경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또한 한국인들에게 참 편안한 골프장이다.

우선 가깝다. 제3공항에서 C-5를 타고 교통체증이 없는 시간이면 딱 40분이 걸린다. 둘째로 시원하다. 지대가 높은 안티폴로에 위치해 메트로 마닐라시내보다 평균 4도가 낮은 기온을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이곳에서 골프호텔과 한식당을 운영하는 안재영사장부부 때문이다. 필리핀 28년 차인 안재영사장(이하 안사장)은 친절이 몸에 베인 사람이다. Sun Valley Golf Hotel을 시작으로 이곳에 한국인 은퇴촌을 만들 계획이라는 안사장은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한국의 자연을 닮은 야트막한 산세가 마음에 들어 이곳을 택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클럽하우스 뒤쪽에서 내려다보이는 전경은 기자의 용인 할머니댁과도 흡사한 모습이다. 저 멀리 양지바른 언덕아래에 자리한 골프호텔이 눈에 띈다.

그럼 골프텔을 자세히 들여다 보자. 골프텔은 크지도 요란스럽지도 않은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잇는 모습이다. 시끄러운걸 싫어하는 한국인들에게 딱 맞춤이란 생각이 든다.

팔을 벌린 듯 학의 날개처럼 양쪽으로 펼쳐진 객실들과 앞마당에 마련된 수영장은 유럽의 고급별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영장 주변에 깔린 잔디는 신발을 벗고 걷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 만큼 잘 정돈되어 있다. 아름다운 이곳 정원에선 결혼식도 자주 거행된단다.

객실은 스위트룸(12)과 디럭스(36)룸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각 객실은 2개의 베드가 들어가 있고 스위트룸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 가족단위가 쓰기에도 충분하다.

객실 내부시설은 오성급 호텔과 동일한 수준이다. 2층엔 당구대와 탁구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벽이 트여있어 마치 야외에서 당구와 탁구를 즐기는 듯하다.

객실에는 전기스토브와 전기주전자 등이 준비되어 간단한 조리는 가능하지만 결코 권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면 수영장을 가로질러 건너편 건물로 가면 정말 맛있는 한국식당이 있기 때문이다.

안사장부부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기도 한 식당은 들어서면 식당이라기 보다는 경기도 외곽이 있는 깔끔한 카페 같은 분위기다. 엷은 베이지색 벽색상과 밝은 색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이 파란 바깥 풍경과 어우러져 편안함을 더해준다. 식당엔 커피자판기와 아이스크림 내장고가 있다. 골프를 즐기고 땀을 흘린 이들이라면 참 반가울 것이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오늘은 안방마님 추전 메뉴 몇 가지만 소개한다. 매일 새벽시장을 직접 다녀와 항상 신선한 재료로만 조리하며 조미료를 못 먹는 주인장 탓에 조미료는 일체 쓰지 않는단다. 시원한 해물칼국수와 해물잔치국수, 한국서 공수한 동태를 넣어 끊인 동태전골, 씨암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닭백숙과 닭도리탕, 해물파전 외에도 30여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조식으로는 미역국, 설렁탕, 소고기무우국, 두부김치찌게, 조개시금치된장국 등이 준비된다. 굳이 난 필리핀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분은 걸어서 클럽하우스로 가시길.

이곳 주방장은 필리핀 내 한국식당에서만 15년 경력을 쌓은 한국음식 전문가다.

하지만 Sun valley Golf Hotel 식당의 음식에는 안방마님의 세심한 정성이 묻어 있어 더욱 맛깔스럽다.

현재 Sun valley Golf Hotel은 필리핀 한인 대상 홍보를 위한 프로모를 진행 중이다. 호텔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는 무제한 골프의 대박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골프애호가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골프장은 친구들과 간다는 편견을 버릴 때가 아닌가 한다. Sun valley Golf Hotel에서 좋아하는 골프도 마음껏 즐기고 가족들에게 점수도 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

썬밸리 골프호텔:02-706-3620/0917-529-5305

                    최현준기자momo@manilaseoul.com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