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9일 토요일 저녁은 필리핀에 살고 있는 한인 여성들의 날이었다.
마카티 스포츠클럽에 모인 약 500명 이상의 한인 여성들은 최유라, 조영남의 토크쇼에서 이국 땅의 애환을 이야기 하는 필리핀한국부인회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
해외 생활의 진솔한 이야기를 토크쇼를 통해 한 사람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살아가는 고충과 행복이 고스란히 전달 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성은 “필리핀에서 이렇게 시원하고 즐겁고 유쾌한 자리가 있을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끝나가는 시간을 아쉬워했다.
부인회 김귀인 회장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필리핀의 한인 여성들이 함께 하고 봉사 할 수 있는 부인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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