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반갑다 토끼야' 신묘년 '붉은 희망' 솟았다

등록일 2011년01월07일 11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11-01-07
 


 

 

2011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토끼해인 신묘년(辛卯年)이다. 물론 아직 음력 1월1일까지는 한 달간 남았으니 정식으로야 설 명절인 오는 2월3일에 토끼해가 시작된다.

 

우리 조상들은 토끼가 주는 순결함과 평화로움 때문에 일찍이 토끼를 이상향에 사는 동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고 보면 기억 저편에 자리하고 있는 옛날이야기 속에는 토끼가 제법 많이 등장한다. 거북이와 달리기 경주에서 자만한 탓에 ‘루저’가 되는 토끼, 용왕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임기응변을 늘어놓는 ‘꾀돌이’ 토끼, 달나라 계수나무 아래서 불로장생의 약방아를 찧고 있는 ‘부지런한’ 토끼 등등.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만나 온 토끼는 친숙한 느낌이지만, 그 이면에는 신비로움도 자리하고 있다.

 

올해 토끼띠를 맞은 년생은 1951년, 1963년, 1975년. 1987년, 1999년도 생이 되겠다.

 

통상적으로 토끼띠는 묘(卯)의 넉넉한 양기를 받아 원만한 기풍과 자애로운 정을 지닌다.

 

한편 2011년 신묘년(辛卯年)의 희망 담은 사자성어로는 ‘민귀군경’(民貴君輕)이 선정됐다. 교수신문는 2일 지난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212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 사자성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39%가 ‘민귀군경’을 택했다고 밝혔다.

 

‘민귀군경’은 맹자 진심 편에 실린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는 글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다. 맹자는 '춘추좌전' '상서'에서도 '백성 보기를 다친 사람 보듯 하라' '백성을 갓난아이 돌보듯 하라'며 민본을 강조했던 사상가다.

 

다가온 새해를 맞아 토끼의 ‘잔꾀’보다는 지혜로움을 본받아 어려운 이 시대를 힘차게 헤쳐나가는 교민사회가 되길 기원한다.

마닐라서울 일동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