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투자∙운영하는 필리핀 라푸라푸(Rapu-Rapu) 광산이 필리핀 정부에서 수여하는 광산 환경관리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려왔다.
작년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10년 연례 광물산업환경 컨퍼런스와 PMIEA(Presidential Mineral Industry and Environmental Award) 시상식에서 Rapu Rapu 광산은 평가 총점 87.92점으로 노천채굴 부문 Titanium상을 수상했다.
PMIEA는 필리핀 광물 산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 기준이 엄격하며, 선정 과정 또한 까다롭다. 필리핀 광업지질국(MGB)에서 PMIEA수상 가능 광산회사를 1차로 선별하고, 전문가 6명이 4일간 현장에 나가 정밀 실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 기업군을 선정한다. 그 후 필리핀 환경자원부 장관, 통상산업부 장관, 내무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 광업 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PMIEA Selection Committee)에서 최종 수상자를 확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Rapu-Rapu 광산은 수상 가능 후보군에 오른 첫 해에 최종 심사에 진출한 것은 물론, PMIEA까지 수상하는 필리핀 광업계에서 최초의 기업이 됐다. 지금까지 필리핀 내 어떤 광산도 PMIEA 수상 후보에 오른 첫 해 최종 심사까지 진출한 전례가 없었으나 Rapu-Rapu 광산은 그 동안 집중적으로 보완했던 환경관리 및 안전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필리핀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치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자체 기준을 정해 환경 관리 했던 점이 점수에 크게 반영됐다.
Rapu-Rapu 광산은 PMIEA 외에도 같은날 행사에서 필리핀 광산안전환경협회(PMSEA)에서 수여하는 2010 필리핀 광산 안전상을 3개 부문(Surface Operation/ Mineral Processing-Concentrator Category/ Mining Operation)에 걸쳐 수상했다. 또한 동 Project의 CEO인 LG상사 조현용 상무는 해외자원개발 유공자로 최근 한국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료제공: LG상사]
Rapu-Rapu 광산은…
LG상사는 2008년 5월부터 필리핀 Rapu-Rapu 광산의 최대주주로 운영권을 인수해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연평균 동정광 3만 국내 수급에 일조하고 3천톤, 아연정광 2만 3천톤을 생산해 국내에 안정적으로 조달함으로써 비철금속 자원의 원활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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