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장세용 회장과 회원들이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회장 김종팔)이 위치한
바랑가이 698, 699, 702의 우수 학생들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태블릿 PC 18대와 학용품을 기증했다. 사진 마닐라서울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회장 장세용)가 지난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바랑가이 초·중등생들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18대와 학용품을 기증하며 국제적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번 기증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회장 김종팔)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리핀지회(회장 김대중)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바랑가이 698, 699, 702의 우수 학생들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기증식에는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와 민주평통 필리핀지회, 마닐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및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임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혁신과 나눔의 선두주자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는 조달청이 인증한 우수제품 및 혁신제품 기업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혁신 제품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회원사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는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나눔 활동은 협회가 기술과 조달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세용 협회장은 “필리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소중한 친구”라며, “이 같은 이유로 필리핀을 해외 지원사업의 첫 대상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원이 두 나라 간 특별한 우정을 다시 확인하고, 필리핀의 미래 세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 김종팔 회장 역시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의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한-필 간의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는 이번 필리핀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나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국내의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 다음 날인 20일 저녁에는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와 만찬행사를 열어 두 단체 간의 협력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