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 로고
필리핀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서 ASEAN 국가 중 가장 적은 과학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필리핀에서 선정된 과학자 수는 약 66명으로, 이전에 국가과학기술원(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NAST PHL)이 보고한 26명보다 많았다. 이 명단에는 필리핀 거주 외국인 과학자와 해외에 기반을 둔 필리핀 출신 과학자들도 포함됐다.
스탠퍼드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필리핀 과학자 58명과 해외 기반 필리핀 과학자 8명이 포함되어 총 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명단에 오른 필리핀 과학자 50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필리핀은 여전히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ASEAN의 이웃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ASEAN 각국의 과학자 수는 말레이시아 769명, 태국 392명, 베트남 201명, 인도네시아 150명, 싱가포르 1,258명이었다. 세계 주요 경제 대국인 미국은 71,392명, 중국은 27,165명, 일본은 5,608명이 포함됐다.
국가과학기술원은 이 명단은 스탠퍼드의 통계학자인 존 이오안니디스가 개발한 C-score 지표를 사용해 작성된 것으로 설명했다.
국가과학기술원이 인정한 26명 이외에도 명단에 포함된 필리핀 과학자로는 웨스트 비사야스 주립대학의 라이언 마이클 오두카도, FEU 기술연구소의 마누엘 가르시아, 내셔널 유니버시티의 제시 배럿과 알렉산더 에르난데스, 비사야스 주립대학의 자넷 알렉시스 델로스 산토스, 바탄 반도 주립대학의 존 라이언 디존, 앤티크 대학의 새미 밀리탄테, 바탕가스 주립대학의 프랜시스 제스마르 몬탈보가 있다.
UP 딜리만의 마크 다니엘 드 루나, 미셸 레굴라시오, 마이클 롤레다, MSU-이리간 기술연구소의 칼리토 타벨린, UP-로스바뇨스의 카스퍼 붕갈링 아가톤과 메난드로 악다, 필리핀 개발연구소의 마이클 R.M. 아브리고, 마푸아 대학의 아드빈 케스터 옹과 레지 판티그,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의 조스 에오스 트리니다드, 지아나 게일 아물, 필로메노 아길라르, 빈센트 크리스찬 필리피노 페피토, 그렉 뱅크오프, 아리아나 메이버 아미트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DLSU의 카이나마스 토마스 웡과 피데스 델 카스티요, UP 의대의 마리오 필립 페스틴, UP 마닐라의 브라이언 버클리, 재클린 딘, 진키 레일라니 루, 칼 아벨라도 안토니오, UST-마닐라의 다니엘 조셉 베르디다, UP-비사야스의 J. 테오 클로프로게와 크리스토퍼 말로 카이팡, 국제쌀연구소(IRRI)의 압델바기 이스마일, 네세 스리니바술루, B.A.M. 부만, 레이너 와스만, 매티 드몽, 아멜리아 헨리, 크시로드 K. 제나, 가즈키 사이토, B.P. 말리카르주나 스와미, 그리고 바코 단백질과학연구소의 게르트 브리엔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