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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두테르테 부통령 "OVP 직원들, 연말 준비로 바빠서 국회 조사 출석 불가”

등록일 2024년11월13일 21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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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두테르테 부통령   사진 ABS-CBN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부통령실(OVP)의 기밀 자금 사용 논란과 관련한 하원 조사에 직원들이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하원 조사를 방해할 의도가 전혀 없었고, 직원들이 연말과 창립 기념 준비로 바빠 출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라 부통령은 11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직원들이 출장 명령을 받은 것은 악의가 아닌 업무로 인한 것이며, 현안인 국회 조사와 겹친 것은 단순한 일정 상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발언은 OVP 고위 관리 네 명이 하원 조사에 반복적으로 불참하여 구속 영장이 발부된 직후 나왔다. 구속된 네 명은 렘웰 오르토니오, 지나 아코스타, 선샤인 파자르다, 에드워드 파자르다로, 모두 OVP의 기밀 자금 집행에 관여된 인물들이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하원 의원들이 OVP와 평범한 직원들의 품위를 훼손하려 한다"며 이 조사를 정치적 공격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그녀는 직원들이 판아이와 네그로스 섬으로 파견되어 창립 기념일 준비를 하고, 세부에서는 업무 조율을 진행 중이며, 카라가 지역에서는 12월 태풍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키드논 지역에서는 감사 행사 준비 중인 인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11월 16일 이후로 저 역시 중앙 사무소에 없을 예정이며, 11월 15일부터 29일까지 OVP 창립 89주년과 연말 행사를 포함한 위성 사무소 활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석을 거부했던 OVP 관리 네 명은 11일 하원 조사의 다섯 번째 회의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 자리에서 OVP 예산 담당 행정관 켈빈 제롬 테니도는 OVP가 기밀 자금을 국가 안보와 무관한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밀 자금 사용에 대한 세부 정보는 두테르테 부통령과 특별 지출 담당자인 에드워드 파자르다만이 알고 있으며, 예산과 회계 담당 직원들은 그 사용 내역을 알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하원 조사 출석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참석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만약 출석하게 된다면 다투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테르테 부통령은 'Save the Queen'이라는 루머에 대해 “대통령이 되려는 시도가 아니다"라며 부인했고, 마틴 로물데스 하원의장이 대통령 선거 야망을 위해 조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원 의원들은 두테르테 부통령이 직접 출석해 기밀 자금 사용에 대해 해명할 것을 거듭 요구해 왔다. 부통령은 하원 조사에 한 번 출석했으나 선서를 거부해 논란이 됐으며, 이는 하원의원들이 그녀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비판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원은 OVP가 2022년 말부터 2023년 3분기까지 사용한 5억 페소의 기밀 자금과 두테르테 부통령이 교육부 장관을 겸직하면서 사용한 1억 1,250만 페소의 기밀 자금을 조사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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