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가 새로운 온라인 소비자 불만 신고 시스템 'eReport' GMA
필리핀 무역산업부(DTI)는 화요일 마카티시에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불만 사항을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는 ‘eReport’ 시스템을 공식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eGovPH 앱의 신규 기능으로,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로케 DTI 장관은 “필리핀 인터넷 경제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네트워크의 출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가 260억 달러에서 310억 달러로 증가하며 20%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부(ICT) 이반 존 우이 장관에 따르면, 필리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55억 1,000만페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거의 두 배가량인 2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성장률은 13.78%로 추정된다.
2022년 DTI에 접수된 온라인 거래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12,000건이 넘었으며, 불만 사항은 불량 제품, 배송 문제, 광고 부정행위 등의 다양한 이슈를 포함하고 있다.
우이 장관은 “정보통신기술부와 무역산업부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eReport 모델이 소비자 불만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채널로 설계되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권리 보호, 개인정보 침해 문제 해결 및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