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금), 필리핀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다음 주에 기름값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DOE는 가솔린 리터당 1.10페소~1.40페소, 디젤 리터당 1.70페소~1.90페소, 등유 리터당 1.10페소~1.20페소 인상을 예상했다.
DOE 석유 산업 관리국 국장 로델라 로메로는 이 추정치가 4일간의 국제 거래를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폭풍으로 인해 멕시코만에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OPEC Plus가 12월 생산량 증가 계획을 연기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계획을 세우면서 지난 4일 동안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요인으로는 페소 가치 하락, 석유 제품 구매에 추가되는 프리미엄, 화물 운송 비용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메로는 "재난 선포 지역은 15일 동안 LPG와 등유 가격 동결을 준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석유회사들은 다음주 월요일에 가격 조정을 발표하고 화요일부터 해당 요금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