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중부루손한인회는 앙헬레스시 경찰서와 함께 한인 사회의 안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는 상승만 공사겸 총영사, 김명훈 해외안전 담당영사, 대사관 해외영사팀, 중부루손 한인회 최종필 회장, 그리고 안전대책위원회가 참여했다.
이번 만남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앙헬레스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관련해 한인 사회의 안전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논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하며, 소통을 통해 한인 사회의 안전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앙헬레스 경찰서를 방문한 일행은 멘도자 경찰서장과 한인타운의 치안 강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 측은 범죄율 현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를 공유하며, 이러한 성과가 한인 사회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강조했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에 배치한 경찰 인력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현지 범죄율이 현저히 감소했다.
상승만 총영사는 현지 경찰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한인 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으로 선물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멘도자 경찰서장은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인 사회와 현지 경찰 간의 신뢰가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의 만남은 필리핀 내 한인 사회와 현지 치안 당국 간의 협력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필리핀 내 한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양측의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루손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