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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필리핀 김치축제", 따귀 한국전쟁기념관에서 성황리에 열려

등록일 2024년11월09일 20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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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9일 토요일, 필리핀 따귁 한국전쟁기념관 대강당에서 '2024 필리핀 김치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11월 22일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올해 한-필 수교 75주년을 맞아 두 나라 간 문화교류의 장으로 더 큰 의미를 가진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회장 윤만영)가 주최하고, 필리핀 망고장학회(이사장 이동수)가 주관했으며, 재외동포청과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의 후원, 엄마손김치와 서울김치의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이은화 여사와 윤준 교민영사를 비롯해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이사회 변재흥 이사장, 심재신 명예회장, 필리핀망고장학회 이동수 이사장, 민주평통 필리핀 김대중 회장, 20기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노준환 회장,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박민정 회장 등 주요 한인 및 필리핀 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는 이하린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후 신호철 회장이 내빈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만영 회장은 환영사에서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자 문화유산으로,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K-POP, K-FOOD, K-DRAMA 등 한류의 확산과 함께 김치에 대한 세계인의 사랑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축제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즐기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이은화 여사는 축사에서 “한-필 관계의 상징적인 장소인 한국전쟁기념관에서 김치 축제가 열려 더욱 뜻깊다”라며, 김치의 전통과 유대감을 강조했다. 김치가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서 공식 기념일로 제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음을 설명하며, 김치 문화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 간의 우정과 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망고장학회 이동수 이사장은 김치축제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한편 한국에 살고 있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12년간 장학금을 지원해 온 망고장학회의 활동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김치 담그기 체험이 있었다.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절인 배추와 김치 양념을 이용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가졌다. 

이하린 부회장이 진행한 김치 담그기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에 따라 김치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들어 보이며 밝은 미소를 지었고, 필리핀 이웃들과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돼지고기 수육과 시루떡, 막걸리 등 전통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한국의 풍성한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필리핀한국문화원 전통무용팀 '나라'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져 김치축제에 특별한 활기를 더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필리핀 김치축제는 2021년에 시작되어 매년 다양한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 행사는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누며 필리핀 이웃들과 한국인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발전해 왔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 진흥과 김치 문화 계승을 목표로 2020년 ‘김치산업 진흥법’에 의해 11월 22일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필리핀 김치축제는 이러한 취지에 발맞추어 필리핀 내에서 김치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필 양국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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