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리스틴’의 영향을 받은 4천 명의 농어민이 4일 월요일 재정 지원을 받았다. 이번 지원금 배포는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대통령이 직접 주도했다.
사회복지개발부(DSWD) 렉스 가찰리안 장관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바탕가스의 탈리사이, 라우렐, 아곤실로 지역의 수혜자들은 각 1만 페소의 현금을 저소득 지원 프로그램(Ayuda sa Kapos ang Kita Program: AKAP)을 통해 지원받았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연설에서 "여러분이 겪고 있는 고통을 쉽게 덜어드릴 수는 없지만, 오늘의 지원이 새로운 시작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정부가 태풍 피해자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지원금 외에도 탈리사이, 아곤실로, 레메리, 쿠엥카, 발레테, 라우렐의 각 지방 자치단체에 대통령실을 통해 1천만 페소씩 지원되었다.
대통령은 모든 정부 기관에 재난 관리 강화를 지시하며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위원회(NDRRMC), DSWD 재난대응부는 즉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전략을 점검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재난으로 인한 생명의 손실을 방지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DSWD의 재난 대응 운영 관리, 정보 및 통신 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틴의 영향으로 총 241,516가구, 1,024,780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
이번 지원행사에는 마르코스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 특별보좌관 안토니오 라그다메오 주니어, 농업부 장관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 내무부 장관 후안 비토르 레물라, 공공사업 및 고속도로부 장관 마누엘 보노안, 환경부 장관 마리아 안토니아 율로-로이자가, 국방부 장관 길버트 테오도로 주니어, 인류정착부 장관 제리 아쿠자르 등이 참석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